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이 베트남에서 오는 2018년까지 누적 매출 17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사장은 오늘(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베트남 보험업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보증보험 제도를 베트남에 수출하게 되었다"며, "2018년까지 누적 매출 17조원과 순익 2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재무부는 보증보험에 대한 근거조항을 보험업 관련 법령에 명시하면서 보증보험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SGI서울보증은 한국형 보증보험 제도의 수출을 위해 베트남 정부 관료를 수차례 우리나라로 초청하여 경제발전을 위한 보증보험의 역할과 필요성을 설명해왔습니다.
베트남에는 지금까지 보증보험제도가 없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 현지 베트남기업들은 보증서가 필요할 때 은행에 현금을 담보로 예치해야했습니다.
하지만 보증보험 제도 도입을 계기로 은행보증서 이용시 담보로 제공해야 했던 현금을 인건비, 자재구입비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에 공포된 베트남 보험업 관련 법령은 8월말부터 발효되며, SGI서울보증은 9월중으로 지점을 개설해 본격적인 해외 영업을 펼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