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에 박봄 욕설까지 '결국 하차하나?'

입력 2014-07-14 17:25
배우 박민우의 졸음운전과 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의 욕설이 전파를 타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 박민우는 장시간 운전의 기사를 자처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박민우에게 서강준은 "잠깐 세우자, 자리 바꾸자"라고 제안했으나 박민우는 운전이 서툰 서강준 대신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결국 피로가 누적된 박민우는 운전 도중 깜박 잠이 들어 차는 가드레일을 향했다. 이에 놀란 서강준이 소리를 질렀고 뒷자리에 박봄도 외마디 비명을 질렀으나 이는 욕설이었는지 '삐'라는 기계음으로 처리됐다.

이에 박민우는 "잠깐 졸았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결국 서강준이 박민우를 대신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저도 처음 경험한 거여서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고, 팀원들 눈을 못 보겠더라"라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박봄은 2010년 마약류로 취급돼 처방 불가능한 암페타민을 미국에서 국내로 유입시키려다 적발, 입건유예로 처리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있다. 또한 박봄이 11일 진행된 '룸메이트' 촬영에 불참했으며 '룸메이트' 입주 100일 기념 이벤트로 진행된 해외 촬영에도 참여하지 않은 사실이 전해져 박봄이 '룸메이트'에서 하차하게 되는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봄 욕설, 아니 저걸 방송에 왜 내보내지?" "박봄 하차, 완전 어이없네" "박봄 욕설, 박민우 박봄 같이 하차해라" "박봄 욕설, 심해도 너무 심해" "박봄 욕설, 제작진이 좀 이상한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룸메이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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