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듀오 엑스텐이 한국 대표 댄스 듀오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남 김해 출신인 엑스텐은 데뷔 전부터 스트리트 댄스와 힙합, 팝핀 댄스 등 두루 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엑스텐은 재학시절 유명한 'SOUL'이라는 댄스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청소년 댄스대회에 참여해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재능 가진 엑스텐은 "우리를 포스트 듀스, 포스트 클론이라고 불러주신다. 대한민국 최고의 듀오였던 듀스, 클론의 수식어를 갖는 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그걸 넘어서는 것이다. 강렬하게 대중에게 기억되는 듀오가 아닌, 오랜 시간 소통하며 무대를 통해 팬들 만나고 싶다. 20년 후에 후배들의 롤 모델로 꼽힐 수 있는 활동을 보여드리는 것이 '엑스텐'의 목표다"고 말했다.
또한 엑스텐은 "우리는 아이돌 그룹과 유행에 길들여진 세대다. 하지만 우리가 만드는 음악은 일반적이지 않다. 유행에 따르기보다 느낌에 따르는 음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적으로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듀오라는 특성상 좀 더 집중력 있는 무대 연출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우리의 장점이다. 두 멤버가 한 무대를 책임지는 만큼 임팩트가 강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엑스텐은 MBC 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엑스텐(X10)의 첫 번째 디지털싱글 '찍어봐'로 데뷔를 치른 바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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