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애인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메이커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방송인 홍석천이 애인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2천 여 명의 관객들이 모였다. 홍석천은 그들 앞에서 "나보다 훨씬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같이 오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쑥스러움이 많아 같이 오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물 좀 보려고 합니다, 줄무늬 입은 남자분 잠깐만 일어나보세요, 뒤로 살짝 돌아보세요, 내 스타일이야."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홍석천은 이날 '남자셋 여자셋' 방송 당시, 커밍아웃을 결심하고 행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네덜란드 남자친구와 3년간 동거하면서 부딪힌 벽은 항상 나의 본래 모습을 숨기고 부끄러워했던 것이었다"라며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해줘야 많은 사람들이 날 사랑해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JTBC '마녀사냥'에서도 신동엽, 성시경 등 메인 MC들을 뛰어넘으려 하지 않는다, 딱 내 역할까지만 한다, 내 출연료가 이들보다 훨씬 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메이커스 토크콘서트'는 7월 20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25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 27일 부산 KBS홀 등지로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