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신재, 생방송 도중 페인트로 만든 한약 들이켜 '대박'

입력 2014-07-14 10:45
배우 이신재가 과거 페인트 한약을 들이켰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원조 꽃배우 남일우, 최정훈, 이신재가 최초로 동반 출연해 34년 특급 의리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1970년대 방송 환경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MC 윤지영 아나운서는 "당시에는 술 마시는 장면이 있으면 진짜 술을 마셨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신재는 "물론이다. 그 뿐만 아니라 우스운 일이 많았다"라며 말문을 뗐다. 그는 "당시 드라마는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한 번은 사극에서 사약을 마셔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소품실에서 한약을 준비하지 못해, 세트에 칠하는 페인트로 얼렁뚱땅 한약을 만들어 그걸 방송 중 들이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방송가에 '소품을 먹으면 3년 재수없다'는 말이 있다"라며, "배우들이 자꾸 소품으로 나온 음식을 먹으니 소품실에서 배우들이 못 먹게 닭을 덜 삶아 내놓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유만만' 완전 재밌다" "'여유만만' 오늘 방송 재밌네" "'여유만만' 드라마가 생방송이 었다니 정말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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