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티나전, 독일 연장 접전 끝 1-0 승리.."월드컵 통산 4번째 우승"

입력 2014-07-14 09:05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격파하고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독일은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으며, 월드컵 84년 역사상 남미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럽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990년 월드컵 결승에 이어 또 한번 독일에게 패배해 2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최우수 선수에 선정돼 골든볼 트로피를 받았지만, 우승을 놓친 아쉬움에 웃음을 보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득점왕은 6골을 넣은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돌아갔으며,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 상은 독일의 우승을 이끈 노이어 골키퍼가 받았다.

독일 아르헨티나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독일 아르헨티나전, 명팀들의 명승부였다", "독일 아르헨티나전, 참으로 아쉽다", "독일 아르헨티나전,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수 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네이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