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리, 송지효에 이마 키스… 송지효 반전 정체 모른 채 '무한 키스 시도'

입력 2014-07-14 09:30


개리가 송지효에게 무한 키스를 시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백설공주와 마지막 키스' 편으로,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과 게스트 류승수가 출연해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류승수는 일곱난쟁이로 변신, 마녀의 저주를 받은 백설공주 송지효를 구할 왕자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자에 대한 단서를 찾던 ‘런닝맨’ 멤버들은 왕자가 난쟁이 가운데 있다는 이야기에 놀라고, 개리는 반색하며 “만약 내가 왕자면 난 절대로 이마에 뽀뽀 안 해. 지효가 어떤 반응을 하던 난 무조건 입술에 뽀뽀할거야”라며 다짐했다.

이에 개리는 난쟁이들을 하나 둘, 아웃시켜 나가고 유재석은 개리가 승승장구하자 왕자가 제일 강해지고 키스하고 끝나는 것 아니냐며 투덜거렸다. 또한 개리는 “지효가 공주 된 순간부터 저는 마음속으로 저는 왕자였어요.”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드디어 난쟁이 김종국과 류승수 왕자 개리만이 남게 되고, 그때 어디선가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 류승수를 아웃시켰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다름 아닌 백성공주로 가장한 송지효였던 것.

그때 김종국과 개리는 류승수의 아웃에 서로를 의심하고, 송지효의 존재에 대해선 생각하지 못한 채 제 3의 인물을 의심한다. 그러나 송지효가 류승수 앞에 정체를 드러내는 충격적인 반전에 곳곳에 설치된 거울에 송지효 아웃 방법이 나오지만 김종국과 개리는 이를 보지 못하고 송지효를 찾아나섰다.

송지효는 다시 백설공주로 가장하고 침대에 눕고, 도착한 개리는 지효에 대한 의심을 거두며 “지효 여기 진짜 누워 있는데? 지효는 잘 때가 젤 예쁘긴 하다”며 “뽀뽀하면 끝나는 거잖아요, 뽀뽀해요?”라며 지효에게 계속해서 뽀뽀를 시도했다.

개리의 뽀뽀에 송지효는 눈을 뜨고, 송지효는 개리의 얼굴을 보고 웃음이 터졌다. 이에 개리는 웃지 말라고 자신이 왕자라고 말했으나 송지효는 다시 잠들겠다고 말했다. 개리는 송지효에게 무한 대기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개리는 끝까지 송지효를 의심하며 김종국을 아웃시켰지만, 결국 송지효가 개리르 아웃시키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