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로번, 3-4위전 최우수선수 선정.. 축구팬들 "참으로 대단한 선수"

입력 2014-07-13 11:40


브라질월드컵 3-4위전에서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된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3-4위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며 3위에 등극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분 로빈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달레이 블린트가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쐐기골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 3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등 활약을 펼친 로번은 경기 후 MOM으로 올랐다.

경기 후 로번은 "준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는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로번은 "우리 팀을 높이 칭찬하고 싶다. 네덜란드는 충분히 3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서의 성과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네덜란드 로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로번, 역시 대단하다", "네덜란드 로번,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수다", "네덜란드 로번, 그는 메시만큼 위대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