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바람이려오' 어떤 곡이길래? '불후' 발칵…우승 소감보니!

입력 2014-07-13 10:02


가수 손승연이 '바람이려오'를 열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손승연은 선배 가수 이용의 노래 '바람이려오'로 여름특집 2탄을 꾸몄다.

이날 손승연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었음에도 긴장한 기색없이 폭발적인 목소리를 선보여 총 415표를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

손승연이 선택한 '바람이려오'는 이용의 데뷔곡으로, 지난 1981년 열린 대규모 문화 축제 '국풍81'에서 이용에게 금상을 안겨다주며 조용필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게 했다.

특히 이 곡은 흥겨운 듯 애잔한 멜로디가 아름다운 곡으로, 이용의 안정된 발성과 독특한 맑은 우수가 느껴지는 비브라토가 특징이다. 이에 손승연은 수노와 돈스파이크의 편곡으로 이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했다.

한편, 12일 가수 손승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BS2 '불후의 명곡'을 보시고 많은 격려와 칭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이용 선생님의 '바람이려오'라는 명곡을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사람 손승연이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손승연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가요계에 정식 데뷔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승연 '바람이려오' 우승 축하해요 불후의 명곡 출연 반갑다" "손승연 '바람이려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가수" "손승연 '바람이려오' 진짜 잘 부르더라" "손승연 '바람이려오' 불후의 명곡 발칵 뒤집어 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