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이 박세영과 비빔냉면 먹방(먹는 방송)으로 싸움이 붙었다.
1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우영과 박세영이 시원한 여름나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영과 박세영은 MBC 예능국을 돌며 ‘깍지 낀 두 손’ 앨범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후 제작진으로부터 미션지를 받은 것. 시원한 여름을 나는 방법을 찾아 보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이에 우영과 박세영은 여름엔 역시 냉면이라며 냉면집을 찾았다. 이때 우영은 물냉면을 외쳤으나 박세영은 물냉면 하나와 비빔냉면 하나를 시켰고, 비빔냉면을 우영의 앞에 놔주며 신경전이 시작됐다.
우영은 세영에게 물냉면을 먹으며 비빔냉면을 맛보려고 그런 거냐며 추궁했고 이에 박세영은 뜨끔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빔냉면을 맛본 우영은 인상을 찌푸리며 맵다고 호소했다. 박세영은 제게 물어보지도 않고 먼저 맛을 본 우영을 탓하며 “여기 매운 집이다”라고 말해 우영을 더욱 황당하게 했다.
박세영은 자신처럼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우영을 위해 매운 비빔냉면 맛집을 찾았으나, 사실 그리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한 우영은 세영이 제 멋대로 비빔냉면을 시켜주자 잔뜩 짜증이 난 것.
이처럼 엉킨 상황에 결국 우영은 화를 참지 못하고 양념장을 자신의 비빔냉면에 쏟아 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면 반, 양념 반인 매운 비빔냉면을 두고 소원권 내기를 벌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하던 우영이 결국 졌고, 여태껏 독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매운 비빔냉면 먹방을 보였던 세영은 “우영이가 진짜 독하다”며 오히려 우영에 대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