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거구의 잇몸녀 박동희, 프랑켄슈타인→미란다커 이미지 변신 ‘깜짝’

입력 2014-07-12 10:57


렛미인4 ‘거구의 잇몸녀’가 모델 비주얼로 변신해 화제다.

지난 10일(목) 오후 11시 방송된 스토리온 채널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 ‘렛미인4’ 7화는 거인의 꿈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방송에서는 거구의 잇몸녀와 골방에 갇힌 운동선수가 체격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렛미인으로 선정된 181cm ‘거구의 잇몸녀’ 박동희(23세)씨는 남성적인 체격과 큰 키로 고통 받고 있었다. 특히 웃을 때 노출되는 잇몸은 평균 2mm 이하지만 그녀의 경우 최대 15mm 이상 까지 들어나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오창현 닥터스는 “입이 나온 경우는 보통 미용적인 목적으로 수술을 하지만 실상은 기능적인 부분과도 심각하게 관련이 있다”며 “풍치와 호흡기 감염으로 유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한 구강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평범해 보이는 그녀는 성별을 의심케 하는 골격으로 ‘여자 최홍만’ ‘프랑켄슈타인’ ‘진격의 거인’이라 불리며 주변의 놀림을 받고 압도적인 크기의 손발 때문에 이유 없는 비난으로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었다.

렛미인4 MC 레이디 제인이 키가 커서 불편한 점을 묻자 그녀는 “지나갈 때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고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저 사람들한테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거구의 잇몸녀는 심각해 보이는 입매를 위한 수술이 중요했다. 이현택 닥터스는 “짧은 치아를 덮고 있는 잇몸을 절제하고 치아 상하 길이를 고르게 맞췄다”고 설명했다.

오창현 원장은 “부정교합과 안면비대칭을 개선하기 위해 양악 수술과 돌 출입 수술을 병행 했다”며 “광대와 턱 축소 수술도 함께 진행해 문제점이 완벽하게 보완되어 세계적인 모델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미란다커의 이미지가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77일간 변화된 거구의 잇몸녀 모습이 공개되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아름다움으로 일순간 스튜디오가 마비 될 정도였다. 그녀는 길게 뻗은 매끈한 각선미와 빨려 들어갈 듯 한 매혹적인 눈빛으로 무대를 한순간에 장악했다.

당당하게 워킹을 하며 다가오는 그녀의 모습을 본 MC 홍지민은 “진짜 모델 같아요 진짜 예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동희씨가 예뻐졌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나오지”라며 벅찬 감정을 고백했다.

한편, 대형 모니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여러 각도로 예쁜 척하는 그녀를 지켜본 MC 황신혜는 “여기 그만 봐 우리를 봐야지 아까부터 화가 슬슬 나기 시작했는데 참고 있는 거야”라며 질투의 버럭을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초토화 시켰다.

스토리온 채널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 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