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규모 6.8 강진…한때 쓰나미주의보

입력 2014-07-12 09:35
수정 2014-07-12 09:38


12일 오전 4시 22분께 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6.8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가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0도 동경 142.6도(이와키시 동쪽 140㎞ 부근)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하천인 '아유카와'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각각 20㎝, 10㎝ 높이의 쓰나미가 각각 확인됐다.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의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해안 지역의 주민에게 한때 피난 권고를 내렸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이와테·미야기현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전 6시 15분 해제했다.

교도통신은 기상청이 이번 지진을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