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임세미, 시련 속에서도 꼭 잡은 손

입력 2014-07-11 20:42


'사랑만 할래' 서하준과 임세미는 시련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듯 손을 꼭 잡았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9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최유리(임세미)에게 강민자(서우림)의 병세를 세세히 알렸고, 서로를 위로했다.

'사랑만 할래' 28회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김태양과 최유리의 만남을 반대하다가 쓰러지게 되었고, 김태양은 최유리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촬영을 하러 나간 최유리에게 강민자의 병세를 세세히 알렸다. 강민자의 의식이 돌아오자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고, 최유리를 급히 병원으로 왔다.

김태양은 병원에 온 최유리를 로비까지 마중나왔고, 같이 가보자는 말에도 병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강민자의 병실로 달려가는 간호사들을 보며 김태양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의식을 되찾은 강민자를 바라보며 최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어, 최유리와 김태양은 병원 뒤뜰에서 시간을 보냈다. 최유리는 "안타깝네요"라고 말문을 열면서 김태양의 손을 잡았다. 김태양 역시 최유리의 손을 꼭 잡았고, 최유리는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면 안되나"라고 말하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퇴근 전 김태양은 진료실에서 홀로 커플링을 꺼냈다. 최유리에게 선물하기 위해 고른 반지였지만, 강민자의 단식으로 인해 아직 전해주지 못한 것이었다. 김태양은 반지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