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 서우림에 복수할까?

입력 2014-07-11 20:28
수정 2014-07-11 20:29


'사랑만 할래' 이응경이 쓰러진 서우림에게 사물을 바라보듯 차갑게 행동하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9회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강민자(서우림)의 의식이 돌아와도 차갑게 사무적으로 대했다. 이를 눈치 챈 강민자는 이영란을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사랑만 할래' 28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와 김태양(서하준)의 헤어짐을 위해 강민자는 단식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쓰러져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가족들이 모두 잠에 들자 이영란은 독한 술을 마시고 양치질을 했다. 익숙해 보이는 행동이었고, 다음 날 아무렇지 않은 듯 평소의 모습대로 행동했다.

강민자의 입원 소식을 알게 된 정숙희(오미희)의 가족들은 병원으로 우르르 몰려왔다. 병원에 온 정숙희에게 이영란은 "연세가 드셔서 그런다"고 차갑게 말했고, 정숙희는 "어머니 일찍 돌아가시면 안되는데 어머니가 그나마 살아계셔야 형님이 별 거 아닌 건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이영란은 강민자의 병실을 지켰다. 강민자는 의식이 돌아온 듯 끙끙거렸고, 이영란은 읽고 있던 책을 내려놓았다. 강민자에겐 시선도 주지 않은 채 인터폰으로 담당의를 호출했다. 호출한 뒤 이영란은 소파로 돌아와 덤덤하게 읽고 있던 책을 읽었다.

이영란과 다르게 강민자의 의식이 깨어나자 가족들은 모두 병원으로 달려왔다. 병원의 간호사들은 비상 상황인 듯 모두 병실로 달려왔고, 의식을 회복한 강민자는 이영란을 경멸하는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에 지지 않고 이영란은 담담히 제 할 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