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하이테크 건자재 종합그룹 도약"‥25일 상장

입력 2014-07-11 15:02


오는 2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윈하이텍이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년을 갈 수 있는 하이테크 건자재 종합그룹으로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윈하이텍은 2011년 중견 철강기업 윈스틸의 강건재 사업부가 인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데크플레이트를 기반으로 성장한 건자재 제조업체입니다.

데크플레이트는 난간을 뜻하는 데크와 평평한 받침을 지칭하는 플레이트가 합쳐진 합성어로 건설업계에서는 합판 거푸집을 대체한 금속용 강건재를 말합니다.

주로 빌딩 건축 시 철골과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형성하는 과정에 쓰이고 있습니다.

기존 합판거푸집보다 가볍고 공기와 공사비를 각가 43%, 10%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윈하이텍의 주력제품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엑스트라데크'(Extra Deck)와 '톡스데크'(Tox Deck),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증을 획득한 '보이드데크'(Void Deck)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27.9%, 134.6%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는 "관급 부문에서 성장이 두드러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보이드데크를 공기관은 물론 민간아파트 지상층까지 적용할 경우 윈하이텍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윈하이텍은 오는 16~17일 공모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 예정가는 6600원~7500원이며,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투자와 차입금 상환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