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에 갇힌 운동선수' 윤세영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지난 7월 10일 방송된 케이블TV 스토리온 '렛미인4' 7회에는 '골방에 갇힌 운동선수' 윤세영 편이 그려졌다.
윤세영은 12살부터 배구선수로 주목받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진 데다가 무릎 인대까지 파열되자 좌절했다. 배구 선수의 꿈도 그때 접었다.
윤세영의 어머니는 "딸이 사람답지 않게 생활한다. 제발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달라"며 불공을 들였다.
윤세영은 어머니가 어머니가 잠시 이야기를 하자고 대화를 청해도 화를 내고 소리만 지를 뿐 대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세영은 하루 종일 방에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그리고 밖에 어둠이 내리고 나서야 외출했다. 윤세영의 방 안은 쓰레기가 널려 있고 더러웠다.
윤세영의 아버지는 "부모도 멀리한다.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안타까워했고 말했고 어머니는 "세상과 문을 닫고 살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연에도 불구하고 윤세영은 '렛미인'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제작진은 윤세영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