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창해에탄올·윈하이텍, 이달 말 코스닥 입성

입력 2014-07-11 14:29
<앵커>

소주에 들어가는 원료를 개발 제조하는 창해에탄올과 건축자재 업체 윈하이텍이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확보와 시설투자에 쓰일 예정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정업계 넘버 '2'이자 보해양조의 모회사인 창해에탄올.

소주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인 주정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창해에탄올의 경쟁력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첨단 에탄올 생산설비와 제조기술입니다.

주정업계 유일하게 에탄올 제조설비 전문기업들을 보유하고 원료수급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상국 창해에탄올 대표이사

"창해에탄올은 보해양조를 비롯해 8개 자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에탄올 사업과 관련해 수직계열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5년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 10%대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회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창해에탄올은 향후 주정산업의 뒤를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대체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 사업과 바이오케미칼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건설자체업체 윈하이텍은 현장서 사용되는 재래식 거푸집을 대체하는 금속용 건자재,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국내 데크플레이트업계 최초로 전공정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신흥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도 급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

"저희들이 2013년도 실적이 전년대비 30% 정도 매출 증대했습니다. 특히 저희의 경우 지방이전, 공공기관 지방이전, 혁신신도시 등에

납품을 많이했습니다"

윈하이텍은 이번에 공모된 자금으로 설비증설과 단기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윈하이텍과 창해에탄올은 각각 오는 16일, 21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 윈하이텍은 25일, 창해에탄올은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