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후쿠시마 사고 해양환경 영향 '안전한 수준'

입력 2014-07-11 13:05
수정 2014-07-11 14:47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김무환)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해양환경방사능영향 상호검토를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력협정(RCA) 연차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KINS와 IAE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회의는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중국, 일본, 태국, 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하 아·태 지역) 24개 RCA 회원국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 원전사고 이후 해양환경 방사능 오염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IAEA와 참여 회원국들은 국가별 해양환경방사능 모니터링 정보를 교환했고, 아·태 지역 해양환경방사능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2015년 해당 사업 종료 후 후속 진행될 연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INS 방사능분석센터 윤주용 센터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성물질이 우리나라 및 아·태 지역 해양환경에 미친 영향이 안전한 수준이라는 상호검토결과를 얻었다며 국내 해양환경방사능 감시 수행기관인 KINS는 앞으로도 철저한 환경감시와 국제공조를 통해 방사성물질로 부터 우리나라 국토 보전과 국민 건강을 보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