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소 박사가 화제다.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 이유에 대해 분석하며 과거 대한민국 핵 개발 시도에 기여했던 이휘소가 언급됐다.
MC 김구라는 이철희 소장에게 "우리나라가 1979년 핵개발을 88%이상 완료했다는데 거의 다 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 말에 강용석 변호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때인 1978년 홍성에서 규모 5.0 지진이 났는데 당시 핵 실험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핵 물리학자로 유명했던 이휘소를 한국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비밀 제의까지 했다. 이휘소가 기밀 문서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휘소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이는 미국의 짓이란 추측이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용석은 "과거 우리나라가 핵을 개발하려 했던 상황이 지금의 북한 상황과 비슷하다. 북한도 자주국방을 기치로 핵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김정일의 유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 뒤에 미국이 있었다는 설도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핵 개발을 하려고 했기에 당시 미국과 불편한 관계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희소 박사 진짜 대단했구나" "이희소 박사 정말 천재였네... 안타깝다" "이희소 박사 핵 개발 때문에 암살? 천재여도 힘들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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