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술 못 마시면 따귀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해"

입력 2014-07-11 11:47


이정섭이 사위를 길들이는 방법을 언급했다.

7월 11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원종례, 이정섭, 유인경 기자, 요리연구가 강순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은 '조심해야 할 사위와 며느리 유형'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정섭은 이날 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섭은 "술을 못 마시면 따귀를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술을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사위와도 좀 더 편안하고 가까워질 수 있다. 며느리도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종례는 이정섭의 의견에 반박하며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가정불화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섭은 발끈하면서 "술도 기운이 있어야 마시는 거다"라고 버럭해 다른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정섭은 선으로 만난 아내와 첫눈에 반해 결혼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섭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섭, 술 정말 좋아하나보네" "이정섭, 사위나 며느리는 피곤할 수도 있겠다" "이정섭, 술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 술 강요하는 것은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