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결혼, 아들 우주군 "엄마 새 출발에 걸림돌 될까 걱정" 과거 발언 눈길

입력 2014-07-11 11:13


방송인 조혜련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혜련은 지난 달 말 2살 연하의 사업가와 10개월 열애 끝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4월, 결혼 13년 만에 이혼한 후 방송을 중단했던 조혜련은 다시 활동 재개를 준비하는 시기에 현재 남편을 만났다. 이후 서로를 격려해주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2012년 4월 이혼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조혜련은 2년여 만에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관계자는 "양가 직계 가족들과 조혜련 딸, 아들이 참석한 상황에서 식사하면서 반지도 주고받았다"고 결혼식 상황에 대해 전했다.

조혜련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아들 우주군의 과거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도 조혜련의 아들 우주군은 "엄마의 새 출발에 나와 누나가 걸림돌이 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해 엄마 조혜련을 놀라게 했다.

우주군은 "엄마가 우리 집의 가장이니까 쉬는 날이 생겨도 책임감 때문에 편히 못 쉴 것 같고 좋은 남자를 만나도 나와 누나 때문에 제대로 못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절대 아니다. 아들과 딸이 나와 함께 살아줘서 정말 좋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조혜련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혜련 결혼,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조혜련 결혼 축하해요", "조혜련 결혼, 동생도 결혼한다던데", "조혜련, 아들잘 키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혜련에 이어 동생 조지환도 곧 결혼한다.

최근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형년 역을 열였했던 연기파 배우 조지환은 2년간 교제해온 8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조지환 SNS/방송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