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현우(34)와 황보라(31)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렸다.
11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빌어, "황보라와 차현우가 교회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식구다. 이들은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오전 황보라와 차현우 소속사 측은 "차현우와 황보라가 열애 중인 게 맞다. 교회에서 만나 가까워 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황보라와 차현우의 나이가 30대 초,중반이지만 아직 결혼 이야기가 나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4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용건은 "아들들이 벌써 37살, 35살인데 장가 갈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주들 사진을 보여주고 그러면 부럽다. 때가 됐으니까 해야 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냐. 두 아들들에게 결혼 이야기를 하기도 그렇고 때가 되면 하지 않겠냐 생각한다. 금년이나 내년에 가겠지"라며 하정우, 차현우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용건의 둘째 아들 차현우는 과거 그룹 예스브라운의 멤버로 지난 1997년 앨범 '이노베이션'을 들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변신해 2010년 '로드넘버원'을 시작으로 2012년 '577프로젝트' '이웃사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그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 초 라면 CF로 얼굴을 날린 후,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아랑사또전' '맏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현우 황보라 열애 시작은 로드넘버원? 같이 출연했구나 몰랐네" "차현우 황보라 열애 예쁘게 잘 만나길" "차현우 황보라 같이 있는 모습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네이버/황보라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