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한다민, 회사에서 쫓겨나 “미리 재산 상속해 주라” 요구

입력 2014-07-11 08:45


유라가 회사에서 쫓겨났다.

7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6회에서는 회사에서 쫓겨나는 유라(한다민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섭(박찬환 분)은 유라에게 임원직에서 자진 사퇴하라고 권고했다. 인섭은 뺑소니 사건이 집행유예 판결나더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말했다.

유라는 누구 마음대로 나가냐며 억지를 부렸다. 유라는 자신의 사무실도 이미 정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도 열리지 않았다. 유라는 이회장(이동준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유라는 경비들의 손에 끌려 치욕스럽게 쫓겨났다.



유라는 발버둥쳤고 이 장면을 본 은정(이민영 분)은 경비들을 저지했다. 유라는 막무가내로 버텼다. 난동 부리고 추태를 부려서 직원들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준하(정성환 분)는 동생을 돕고 싶었지만 뺑소니 사건 외에도 회사에 끼친 손해가 많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준하는 유라에게 “조용히 나가라”라고 말해 유라를 절망시켰다. 집으로 돌아온 유라는 이회장 앞에서 “나도 피해자다”라고 주장했다.

유라는 “나도 속았다. 나한테 이러는 거 아니다. 나 지금 죽기 살기로 버티고 있는 거다. 내 오빠 죽인 사람이랑 살았던 거. 엄마한테 숨겨둔 자식 있었던 거. 회사에서 나를 두고 수군대는 직원들, 아직도 발악하는 강성재. 나 죽기 살기로 버티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회장은 “너 아직도 멀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네 잘못 다 알겠거든 그때 다시 와라”라고 했다.

그러자 유라는 “저 나갈게요. 집이고 회사고 나갈테니 준하 오빠 혼자 데리고 사시고 제 상속분 미리 당겨주세요”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