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빙그레에 대해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8만 9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습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0억 원 (+5.4%)과 227억 원(+13.6%)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유음료 제품 가격 인상 후 매출 성장 제고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됐으나 부진한 소비 환경과 공장 사고 여파로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빙과류 판매와 도농 공장 사고 효과 제거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되나 본격적인 수출 회복 전까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회복도 미뤄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