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트로트 퀸 '금잔디'가 행사의 여왕 장윤정을 디스 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 [예능심판자]에서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고속도로 음반시장에서 인기를 글고 있는 '금잔디'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금잔디의 트로트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겼다면서 MC들은 그녀만의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그러자 금잔디는 "전통 트로트에 대한 갈증 해소였던 것 같다."라면서 수많은 인기곡을 보유한 행사의 여왕 장윤정에 대해 "장윤정 씨는 전통 트로트가 아니다."라며 도발적인 멘트를 했다.
이어 장윤정과 친한 사이라던 금잔디는 솔직히 장윤정을 전통 트로트 가수로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장윤정 씨가 육아에 전념하는 2년 동안 내가 바짝 벌어야 하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둘째 출산 27일 만에 방송에 복귀한 욕망 아줌마 박지윤은 왜 2년 동안 장윤정이 육아에 매진할 것이라 추측하느냐면서 자신처럼 한 달 만에 나올 수도 있다고 공격했다.
그 말에 금잔디는 "장윤정씨는 너무 행복해 한다."라고 대답했고 엉겁결에 역공을 당한 박지윤은 "저는 행복하지 않아서 나왔나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남편들은 같은 방송국에서 일하는데 어떤 이는 2년 동안 육아를 하고 어떤 이는 출산 27일 만에 나오고.."라고 농담을 했다.
욕망 아줌마 박지윤은 장윤정이 2년까지는 육아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분명 빨리 털고 나올 여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저력을 믿는다."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