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 자신 구해준 이준기 마음에 담았다

입력 2014-07-11 00:09


전혜빈이 이준기에게 반했다.

10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총잡이’ (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6회에서는 다른 상단 이들에게 끌려가는 자신은 구해주는 윤강(이준기)의 모습에 반하는 혜원(전혜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혜원은 야마모토의 대리인으로 온 한조(이준기)가 다른 상단과 계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섰다. 그녀는 한조를 만나기 위해 경기로 들어 온 송도 상단을 무력으로 제압했다. 송도 상인들은 은혜도 원한도 꼭 갚는다며 후일을 기약했다.

하지만 이것말고도 문제가 더 있었다. 바로 윤강이 들여올 화약을 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것. 자신의 상단에 두기에는 관의 허락이 있어야했다. 이에 혜원은 성문 밖에 상단의 창고가 있다며 윤강을 그곳으로 안내했다.

창고로 향하며 윤강은 혜원에게 여자로서 꽤나 당찬 일들을 해내고 있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혜원은 겉만 여자지 속은 사내라며 어려서부터 사내들보다 더 많은 짐을 지고 다녔다고 했다.



그때 괴한들이 윤강과 혜원을 둘러싸며 위협했다. 그들의 목적은 다름 아닌 혜원. 그녀에게 원한이 있는 송도 상단에서 보낸 것이었다. 혜원은 “이 분은 상관없다. 일본분이시다.”라며 한조를 보호했고 스스로 그들에게 끌려갔다.

혜원이 그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가만히 보던 윤강은 자신을 위협하는 괴한들을 날쌔게 제압하기 시작했다. 이어 혜원을 위협하던 괴한들도 재빠르게 쓰러뜨렸다. 윤강의 날렵함을 보는 혜원의 눈은 그에 대한 감탄이 가득했다.

집으로 돌아온 혜원은 그런 윤강에게 반한 듯 윤강이 아니었으면 자신은 끌려가서 죽었을거라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 로맨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