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서우림 뇌출혈에 우는 임세미 ‘토닥토닥’

입력 2014-07-10 21:02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입원한 서우림 때문에 우는 임세미를 위로했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8회에서 단식을 하는 강민자(서우림)는 쓰러졌고 뇌출혈 의심 판정을 받았다. 김태양(서하준)은 이를 최유리(임세미)에게 알렸고, 우는 최유리를 달랬다.

‘사랑만 할래’ 27회 방송분에서 김태양과 최유리의 밤낚시 데이트 사실을 알게 된 강민자는 이 둘이 헤어질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했고, 급기야 쓰러지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강민자가 쓰러져 응급실로 오고 있단 소식을 들었다. 뒤늦게 김태양은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바로 최유리에게 전화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입원한 강민자의 곁을 지키며 이영란은 “김태양 선생이 왔었어요. 주사 놓으러. 직접 왔더라구요. 어머님 보고 마음 풀어드리고 싶었나 봐요. 유리랑 김 선생은 어머니 이용해 더 가까워 졌나봐요”라고 최동준(길용우)에게 말했다. 최동준은 걱정스럽다고 말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병원으로 급히 달려온 최유리를 기다린 김태양은 그녀를 엘리베이터 앞까지 데려다주었고,“진료실에 있을 테니 전화줘요”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강민자가 쓰러진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

강민자는 뇌에 출혈이 있는 것으로 판정을 받았고, 최유빈(이현욱)은 “잘 생각해라”라고 말하고, 김태양과의 이별을 은연중에 말했다. 이에 최유리는 “깨어나시겠지”라고 말하며 최유빈이 원하는 답을 주지 않았다.

이어, 병원 뒤뜰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며 “무서워요. 할머니 잘못되면 어떡해요 난”이라 말했고, 김태양은 “괜찮아 지실 겁니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최유리는 “미안해요. 자꾸 이런 일만 생기고”라고 말하며, 김태양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