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이 아내와 만난지 7일만에 동거를 한 사연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 최여진, 방시혁, 샘 오취리가 출연한 '여름바캉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이상봉은 "만난지 6개월 후에 결혼식을 올렸냐"며 아내와의 결혼에 대해 묻는 MC들에게 "결혼식은 6개월 뒤에 올렸지만 일주일 뒤부터 함께 살기로 했다"며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일주일 만에 냉수 한 바말을 떠놓고 맞절을 올리며 둘반의 결혼식을 올렸던 것.
이상봉은 "우린 영화처럼 만났다"며 그 당시 아내가시골에서 살기 위해 짐을 시골로 모두 보낸 뒤 친구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다방에 왔다가 그와 만나게 된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긴머리에 반한 이상봉은 쪽지를 건넸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것.
또한 이상봉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아내와 열렬히 사랑했던 젊은 날을 이야기하며 "그런 추억들을 우리만 간직하고 싶었다"고 말해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