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기업에 베이비부머 퇴직설계 프로그램 보급

입력 2014-07-10 16:44
한국고용정보원이 국내 기업에 '사무직 베이비부머 퇴직 설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한다.

고용정보원은 10일 퇴직을 했거나 예정인 사무직 베이비부머들이 효과적으로 자신의 퇴직 후 경력을 설계하고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무직 베이비부머들이 퇴직과 재취업을 인생의 또 다른 희망찬 출발로 여기게 하고, 자신의 직무전문성과 재취업 가능한 직종 및 일하는 방식을 알게 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퇴직 후 재취업 및 경력개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잘살아온 내 인생, 앞으로의 도전', '흥미 탐색 및 재능찾기', '사무직 퇴직자의 취업현황 및 사례', '장단기 내일 찾기', '직업정보 탐색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퇴직자와 퇴직예정자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5일간 30시간으로 구성된 세부커리큘럼을 성실하게 이수하면 제2인생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용정보원은 소개했다.

앞으로 고용정보원은 이 프로그램이 더 많은 기업에 보급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인사교육 담당자와 중장년 전직지원 커리어 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