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이상윤과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며 촬영…" 두 사람 썸 타나?

입력 2014-07-10 16:22


배우 윤진서가 영화 '산타바바라'에서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이상윤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조정치 장동민의 두시’에는 영화 '산타바바라'(감독 조성규)의 주인공 이상윤과 윤진서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가 두 사람에게 “영화를 찍으면서 한번이라도 사귀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적이 있느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진서는 “영화를 찍을 때 이런(사귀고 있다는) 생각을 안 하면 사람들이 봐주지 않을 것이다”며 “사귀고 있다고 계속 생각 하면서 찍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상윤 역시 “미국 산타바바라에 갔을 때 많이 느꼈다”며 “연애 세포가 막 살아나는 기분이었다”며 윤진서와의 촬영을 회상했다.

한편, 앞서 타 방송에서 윤진서는 이상윤의 첫 인상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처음 봤을때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뭐랄까 딱딱하고, 오빠가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 하니 잘난척을 하는 남자일 줄 알았다"라고 이상윤에 대해 말했다.

이어 윤진서는 "배우들 중에도 '내가 잘났지' 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가가기 힘들 수도 있고, 영화 촬영을 하면서 어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처음 만났는데 되게 귀엽고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고 해서 빨리 친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산타바바라'는 낭만주의 음악감독과 완벽주의 광고쟁이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렸다.

윤진서 이상윤의 솔직한 입담에 누리꾼들은 "윤진서 이상윤 영화 기대된다", "윤진서 이상윤 산타바바라 대박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산타바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