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맨해튼에서 후반전 시작, 전환점 될까

입력 2014-07-10 15:36


뉴욕팸이 꿈의 도시 맨해튼에 입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서는 브루클린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꿈의 도시 맨해튼으로 자리를 옮기는 뉴욕팸의 새로운 일상이 그려졌다.

뉴욕팸은 뉴욕팸 하우스를 찾아오는 첫 손님, 에일리 친구 한나를 위해 루프탑 파티를 준비한다. 손수 장을 보고 요리를 하며 손님을 맞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날 밤, 제작진은 갑작스레 집을 비워야한다고 통보한다. 집 계약 만료가 내일이라는 말을 들은 뉴욕팸은 어이없어한다. 그러나 이사갈 곳이 맨해튼이라는 말에 표정이 완전히 변하며 즐거워했다.

지금까지 치열한 생존에 목적을 두었던 브루클린에서의 전반전을 끝내고 보다 깊숙이 도시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맨해튼에서의 후반전이 시작되는 것. 브루클린에서 일주일간의 생활을 끝내고 맨해튼으로 가며 즐거워했다.



꿈꾸고 꿈꿔왔던 맨해튼에서 제2막의 삶을 시작할 생각에 들뜬 뉴욕팸은 이사 가는 내내 즐거운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새 보금자리인 유니온스퀘어에 도착해 도시 한복판에 있는 집에 눈을 떼지 못했다. 180도 달라진 생활조건에 뉴욕팸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백진희는 “우리 진짜 도시의 법칙 찍으러 온 거 맞는거 같아요. 이때까지 시골의 법칙이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수는 뉴욕에서 벡터맨으로 돌아왔다. 야구마니아 김성수는 양키스와 볼티모어 경기를 보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을 하며 티켓 값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뉴욕에 오기 전에 제작진이 미리 티켓을 구매해주어 빚을 지고 왔던 것. 17년 만에 벡터맨 분장을 다시하고 타임스스퀘어에서 스트리스 퍼포먼스를 하고 개를 산책 시키는 도그워커, 베이비시터까지 마다하지 않고 일을 한 끝에 돈을 벌 수 있었다.

이어 뉴욕팸의 본격적인 맨해튼에서의 삶이 시작되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예고하며 ‘도시의 법칙 in 뉴욕’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공식 헬퍼 존박의 합류로 맨해튼에서의 생활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높아졌다.

맨해튼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생활이 수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시의 법칙 in 뉴욕’은 단순한 여행 콘셉트가 아닌 대도시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