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우가 신곡 '밤이 아까워서'를 깜짝 공개했다.
10일 자정 유승우의 신곡 '밤이 아까워서'가 공개됐다. '밤이 아까워서'는 유승우가 지난 앨범에 이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어쿠스틱 장르의 잔잔한 기타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밤이 아까워서'는 지난 4월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어쿠스틱 라이브'에서 유승우가 선보였던 곡이다. 유승우는 당시 DJ 윤하가 "밤에는 센치한 감성이 나타나는데 야속하게 지나가 버리는 게 아깝다"고 한 말에 영감을 받아 이 곡을 그날 바로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음원 유통을 담당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이번 음원은 밤을 노래하는 곡인 만큼 음원공개 시각도 일부러 자정으로 결정했다"라며, "모두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여름밤의 센치한 감성을 꽉 채워주는 대표 새벽감성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승우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래 잘 듣고 계신가요? 처음으로 하는 자작곡 앨범에 수록될 곡이라 유난히 더 떨렸어요. 그래도 따뜻한 격려에 앞으로 음악 계속해도 되겠네요'라는 글로 설레이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유승우의 새벽감성송 '밤이 아까워서'는 10일 0시 각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 발표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기대된다 듣고 자야지"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열대아라는데 오늘부터"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기대하고 있을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