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동요 음반, 뽀로로 이긴 동요집? 조권도 참여 '눈길'

입력 2014-07-10 15:19
수정 2014-07-10 15:20
프로듀서 방시혁의 동요 음반이 화제다.



방시혁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동요를 만들자고 출판사에서 제안이 들어왔었다. 그런데 결혼도 하지 않고 동요를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해 계속 고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출판사 측 말을 듣다 보니 동요계가 발전을 멈췄더라. 황무지 같은 동요계 현실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를 남겨주고자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방시혁은 "열심히 만들어놓고 보니 뽀로로를 제치고 동요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동요와 같이 팔린 책 인세도 굉장하다. 책이 8만권 판매됐다. 동요계에서 음반으로 치면 밀리언셀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시혁은 2011년 2월 최승호 시인과 함께 '최승호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을 출판했다. 이 동요집은 2005년 출간된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에 실린 동시에 방시혁이 멜로디를 붙여 만든 동요 21곡으로 구성됐다. 그룹 2AM 멤버 조권이 '원숭이'라는 동요를 부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동요 20곡이 담긴 '최승호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2편이 출간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시혁 동요 음반 어떤 노래인지 들어보고 싶네" "방시혁 동요 음반 밀리언셀러라니 대박" "방시혁 동요 음반 돈 많이 벌었겠네" "방시혁 동요 음반 진짜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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