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피했지만..내륙 폭염 기승, 한낮 33도

입력 2014-07-10 13:03




내륙 폭염 기승

태풍 '너구리'가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 한반도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내륙 폭염 기승

오늘도 내륙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다. 수도권과 대구에서는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한낮에는 전국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을것으로 보이며, 서울과 대구 낮 기온이 33도, 광주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10일 오늘 날씨는 태풍 너구리가 일본에 큰 피해를 준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제주를 제외하고 별 영향을 주지 않고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반도가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고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그 밖의 지방은 간접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등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전라북도는 제외, 강수확률 60~80%)가 올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와 제주도에는 낮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으며 충청북도와 경북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요일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월요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륙 폭염 기승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륙 폭염 기승, 아 본격적 무더위 시작인가", "내륙 폭염 기승, 에어컨 켜야겠다", "내륙 폭염 기승, 폭염에 아무도 다치치 않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