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파 최현성 TESAT(테샛) 칼럼] 5편. 스파게티볼 효과(spaghetti bowl effect)

입력 2014-07-10 11:0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이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FTA는 2개 이상의 국가가 상호 무역 증진을 위해 물자나 서비스 이동에 관한 자유화를 내용으로 하는 협정으로 관세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은 2002년 타결된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아세안, 인도, EU, 페루, 미국, 터키 등 많은 나라와 FTA를 체결하고 있다.

FTA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용어가 있다. 바로 스파게티볼 효과 혹은 누들볼 효과라고 불리는 용어이다. 스파게티볼 효과는 우리나라와 같이 여러 국가와 FTA를 체결하다 보면 각 국가마다 원산지 규정, 통관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것을 말하는 용어이다. 이런 용어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접시 속에 담긴 스파게티면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정보가 부족해 FTA를 활용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제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TESAT 시험에서 스파게티볼 효과는 이미 두차례 출제된 적이 있다. 최근 한국과 중국의 FTA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용어를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최현성 교수는 오는 7월 16일부터 한국외대에서 ‘여름방학 TESAT(테샛) 특별반’을 진행한다. 8월16일 24회 TESAT 시험을 위한 특별대비반이며 TESAT(테셋)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경제TV 금융아카데미 와우파(http://tesat.wowfa.co.kr)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02-535-250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