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무임승차 혐의, 2003년부터 꾸준히 입건…이번이 다섯번째?

입력 2014-07-10 10:31
수정 2014-07-10 13:13


배우 임영규가 무임승차 혐의로 입방아에 오른 가운데 과거 혐의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다르면 임영규는 10일 오전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를 잡아 4시 30분께 강북구 인수동에서 내리고서 택시비 2만4천원 가량을 내지 않은 혐의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파출소에 와서도 임영규가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전했다.

앞서 임영규는 사건 사고로 몇차례 입방아에 올랐다.

2003년에는 술값을 내지 않아 사기혐의로 입건, 2007년에는 부동산 중개료 문제로 다투던 30대 여성을 넘어뜨린 뒤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잠적했다가 이듬해 상해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또 2010년에는 막걸리 집에서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실랑이가 벌러져 테이블을 엎고 가게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해에도 임영규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60여만원을 지불하지 않아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이후 방송에 복귀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했지만 또 다시 무임승차로 물의를 빚은 것.

한편, 임영규는 최근 채널A '웰컴투 돈월드' 등 다수의 토크쇼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영규, 또 걸렸어?", "임영규, 과거 여자 탤런트 남편인 줄 몰랐어", "임영규, 상습범이야 이제 프로그램 하차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