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충일 기자 방송사고, 벌벌 떨며"어류 바다로 방류?"손석희 반응..'大폭소'

입력 2014-07-10 13:04
JTBC 최충일 기자가 제주도 태풍 상황을 보도하다 계속되는 말더듬 실수로 방송사고를 내 화제다.



9일 밤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제주도에 가서 태풍 너구리 피해상황을 리포팅하던 최충일 기자가 벌벌 떨며 방송사고를 냈다.

이날 최충일 기자는 손을 떨며“그… 그…”를 반복에 계속해서 버벅대는 불안한 모습으로 리포팅을 했다. '그의 더듬거리는 리포팅에 손석희 앵커는 “그리고요? 다른 피해는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충일 기자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손석희 앵커는 다시 한 번 “최충일 기자?”라며 되묻기도 했다.

이어 최충일 기자가 "가두리 양식장이 피해를 입어서 50만 톤 마리 정도의 어류가 바다로 '방류'됐습니다"는 잘못된 단어를 썼다. 이를 캐치한 손석해 앵커가 "유실됐단 말이죠?"라며 잘못을 바로잡는 깔끔한 수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이따 뉴스 말미에 다시 한 번 연결할테니까 잘 정리해서 설명해주길 바랍니다"라며 침착한 수습에 나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충일 기자, 손석희 수습 역시 명성은 남다르네" "최충일 기자, 외모는 신입아닌데.." "최충일 기자, 손석희 참 차분하다" "버벅버벅 최충일 기자와 침착한 손석희 방송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