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무서운 상승세, 애절한 로맨스에 복수까지

입력 2014-07-10 09:46


‘조선 총잡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 기획 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저우, 연출 김정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1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의하면 9일 방송된 ‘조선 총잡이’ 5회는 지난 방송보다 1.2% 상승한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조선 총잡이’는 죽은 줄만 알았던 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가 되어 조선에 돌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런 윤강에게 도련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수인(남상미 분)의 애달픈 사랑이 시작된 것.

뿐만 아니라, 잠깐 스친 윤강이지만 수인의 머릿속은 그로 가득 채웠고 총탄에 맞아 강물 속으로 빨려 들어갔던 그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은 것. 3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윤강에 대한 그리움으로 살고 있는 수인과, 그런 그녀를 먼발치서 발보는 윤강의 모습은 애절함 그 자체였다.



더불어 윤강과 수인은 최원신(유오성 분)이 금광개발을 위한 투자자로 한조를 포섭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 수인이 가짜 화약 기술자로 서게 되면서 또 다시 대면했다. 담담한 듯 앉아있는 윤강과 그를 바라보는 수인의 얼굴은 다소 경직된 것. 한조의 정체 발각 위기를 그려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윤강과 수인의 애절한 로맨스가 그려지면서, 3년 만에 일본에서 조선으로 돌아와 ‘총잡이’로 분해 긴장감을 조성한 ‘조선 총잡이’는 무서운 상승세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조선 총잡이’ 6회에서 원신은 한조가 윤강임을 의심하게 됐다. “박진한의 아들 박윤강이다”는 대사를 외치며 아버지를 죽인 최원신에 복수를 예고, 총잡이로 완벽 변신한 윤강의 모습이 예고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