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일 기자, 생방송 도중 버벅대는 방송사고.."손석희 깔끔하게 되받아"

입력 2014-07-10 09:44


최충일 기자의 리포팅 실수를 손석희 앵커가 깔끔하게 수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밤 'JTBC 뉴스9'에서 최충일 기자는 제주도 서귀포 해역의 태풍 너구리 피해상황을 보도하던 중 방송사고를 터뜨리고 말았다.

이날 최충일 기자는 “그 … 그 …”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버벅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더듬거리는 리포팅에 손석희 앵커는 “그리고요? 다른 피해는요?”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최충일 기자는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고, 손석희 앵커는 다시 한 번 “최충일 기자?”라며 되묻기도 했다.

이어 최충일 기자가 "가두리 양식장이 피해를 입어서 50만 마리 정도의 어류가 바다로 '방류'됐다"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다. 이를 캐치한 손석해 앵커가 "방류가 아니라 유실됐단 말이죠?"라며 잘못을 바로잡는 깔끔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충일 기자, 신입인가?" "최충일 기자, 손석희는 역시 대단하다" "최충일 기자, 누구나 실수는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