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상승 출발

입력 2014-07-10 10:03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3포인트, 0.21% 오른 2004.63으로 장을 출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억 원과 9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42억 원 순매수세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증권, 의료정밀 등이 상승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와 보험은 장 초반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1%로 상승하는 가운데 전 종목이 1% 안쪽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생명과 SK텔레콤은 각각 0.50%, 0.21% 빠지면서 약보합세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11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 0.52% 오른 558.7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41억 원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 원과 17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강세입니다.

인터넷이 2.18%로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와 IT S/W & SVC도 1%대로 상승 중입니다.

반면 비금속과 기타 제조, 오락문화는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1%대로 내리고 있고 GS홈쇼핑과 포스코켐텍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 내린 1010.4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