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정경호 “父정을영 PD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대본 봤다”

입력 2014-07-10 00:33


‘도시의 법칙’ 정경호와 이천희가 항공촬영에 도전했다.

9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서는 정경호와 이천희가 제작진을 도와 항공촬영에 도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6M 카메라를 능숙하게 다루는 정경호는 연출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카메라와 가까운 생활을 했음을 밝혔다.

‘도시의 법칙’ 제작진들은 뉴욕팸 멤버들에게 하나의 제안을 했다. 항공 촬영을 도와줄 스태프 역할을 할 멤버가 필요가 필요하다는 것. 촬영을 도와주는 멤버에게는 시급 8달러가 제공되었다.

제작진의 이야기를 들은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번쩍 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몸무게가 제일 중요한데, 우리 중 최적화된 사람은 이천희씨와 정경호씨”라고 말했다. 제작진에 의해 선발된 두 사람은 다음 날 항공 촬영에 투입되었다.



두 사람은 이른 시간 기상해 촬영에 사용될 카메라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정경호는 카메라가 익숙한 듯 편안하게 카메라를 손에 쥐고 조작했다.

정경호는 “저희 아버님은 정을영 감독이시다. 어릴 적엔 굉장히 무서우셨다”며 카메라에 익숙한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경호는 “어릴 적엔 동화책 대신 집에 널려 있는 대본과 비디오테이프를 봤다”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연기는 물론, 방송 일 전반에 가까워질 수 있었음을 말했다.

그러나 정경호와 이천희는 항공 촬영을 경험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기대감에 부풀어 헬기에 탑승했으나,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촬영은 무산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