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깐깐한 백총무의 진실이 밝혀졌다.
9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서는 뉴욕팸의 총무 백진희가 진실을 고백했다. 백진희는 “똑 부러지는 척했지만, 아직 동전 계산하는 법을 모른다”고 고백하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이날 ‘도시의 법칙’에서는 뉴욕팸의 브루클린 숙소에 에일리의 친구 한나가 방문했다. 백진희와 에일리, 정경호는 한나를 위한 홈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섰다.
백진희는 슈퍼마켓으로 향하는 길에 발견한 패스트푸드점의 단품 메뉴와 세트 메뉴의 가격을 비교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본격적인 장보기 과정에서도 ‘백총무’의 꼼꼼함은 이어졌다.
백진희는 식재료의 가격을 놓치지 않고 따져보았다. 함께한 멤버들의 충동구매를 원천봉쇄하기도 했다. 함께 장을 보던 에일리 역시 백진희에 물들어 조금이라도 싼 물건을 찾았다.
백진희의 철저함 덕에 세 사람은 저렴한 가격으로 삼겹살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백진희는 쇼핑에 정확히 얼마를 썼는지는 알지 못했다.
백진희는 직원이 영수증을 주지 않은 탓이라 변명했다. 하지만 그녀가 거스름돈을 세지 못한다는 사실은 곧 들통 나고 말았다.
백진희는 “똑 부러지는 척했지만, 아직 동전 계산하는 법을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금액과 크기가 비례하는 한국 동전에 비해 구별하기 어려운 미국 동전 가격을 숙지하지 못한 것.
백진희는 “오빠들 앞에서는 칼 같은 척, 정산하는 척 연기할 것”이라며 야무진 표정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