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윤계상 입원시킨 뇌수막염, 대체 어떤 병이길래? “방치시 사망 위험 있어”

입력 2014-07-09 16:34


뇌수막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god의 윤계상에 이어 배우 고경표까지 뇌수막염으로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뇌수막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다신 마주치지 말자 뇌수막염. 윤계상 님도 쾌차하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경표는 퉁퉁 부은 얼굴에 몹시 수척한 모습이다. 앞서 8일 god 윤계상 역시 뇌수막염으로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뇌수막염은 뇌수막의 가장 안쪽에 급성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뇌를 덮고 있는 뇌수막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침범 당하면서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며 감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각종 물질들이 뇌척수액에 떠다니면서 두뇌와 척수를 압박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뇌수막염은 성인에게 자주 발생하며 30대 남성들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전해졌다. 초기엔 구토와 두통, 고열이 일어나 자칫하면 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뇌수막염의 증세를 방관하면 의식이 흐릿해지고 경련이 온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초기증상이 발견됐을 때 재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뇌수막염에 대한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뇌수막염, 윤계상-고경표까지 걸렸구나”, “뇌수막염, 초기발견이 중요하네”, “뇌수막염, 감기랑 증세가 비슷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