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무한도전’ 식구들을 보고 결혼을 꿈꾼다고 말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카페에서 tvN 패밀리 게임쇼 ‘컴온베이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정형건 PD와 박지윤, 노홍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직 미혼인 노홍철이 가족 예능,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노홍철은 “사실 ‘무한도전’에 출연중이지만 이전에는 쉬는 시간에 멤버들과 수다를 떨고 뭘 할지 계획을 세웠는데, 요즘은 저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휴대전화를 만든다. 옆에서 보면 다 아이들 사진이다. 형수님, 제수씨가 보내준 아이들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있더라”며 “처음에는 ‘집에서도 보는데 왜 보나’ 싶었는데 지금은 나도 찾아보게 된다”며 결혼, 그리고 아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브라질 월드컵 특집 촬영으로 브라질에 가 있는데 준하 형 아이가 걷기 시작했다. 형수님이 동영상을 보내주는데 오히려 내가 ‘준하 형. 빨리 형수님한테 보내달라고 해’라고 조른다. 아이 낳을 때 까지 시간이 좀 필요한 시점에 ‘컴온베이비’ 제안을 받았고, 어떤 아이들이 나올지 설렌다. 지금부터 아이 신발, 내 신발을 사기도 한다. 욕망의 일부를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온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온유어베이비’의 포맷을 수입,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미국 현지에서는 시즌2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컴온베이비’는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한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로 오는 14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