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공감 캐릭터로 눈길 '확'…시청자 유혹했니?

입력 2014-07-09 14:06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가 공감 캐릭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 한그루는 주상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 분)는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 분)와 계약 연애 로맨스를 그리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연애와 결혼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주장미 역의 한그루는 여자들의 폭풍 공감을 사며 화제의 주역이 됐다.

한그루는 전 남자친구 이훈동(허정민 분)으로부터 예의 없는 이별을 통보 받고도 그를 굳게 믿고, 스토커로 몰리면서까지도 직접 찾아가는 등 사랑에 올인하는 모습을 표현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집필을 맡은 주화미 작가는 "주장미는 아무리 상처 받아도 굴하지 않고 또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고 곁에 있기를 원하는 인물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쿨하고 세련된 '어른의 연애'를 위해 사랑한다 말 한 마디도 못할 때, 오히려 주장미가 던지는 돌직구에 통쾌함과 시원함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결혼을 강요 받는 공기태(연우진 분)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주장미와 계약연애를 벌이는 로맨스코미디 드라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걸 보여주는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아주 시청자를 유혹하더라 재밌어",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완전 공감되는 캐릭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bnt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