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가 4강전 우승소감을 전했다.
독일은 9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뮐러는 경기 후 독일의 한 방송 매체를 통해 “이런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다. 축구란 매 경기가 이렇게 다를 수도 있는 거다. 브라질은 이전 경기들과 달리 수비가 강하지 못했고, 우리는 이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정신 나간 결과가 나왔다”며 생생한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날 독일은 전반전부터 강하게 브라질을 압박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선취골을 넣었으며 전반 22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과 26분 토니 크로스가 연속 골을 성공시켜 4-0을 만들었다.
전반 29분에는 사미 케디라가 외질의 패스를 받아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5-0 리드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전에도 공격 세례를 퍼부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안드레 쉬를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고 10분 뒤 쉬를레가 추가 득점을 했다.
반면 브라질은 우승을 각오로 나섰지만 전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수비의 중심 티아고 실바와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네이마르의 빈자리가 컸다. 조직력과 적극성을 잃은 수비는 독일에게 7골을 헌납했다.
뮐러의 독일 우승 소감에 누리꾼들은 “뮐러 대단했다”, “독일 브라질 정말 역대급 경기였다”, “독일 뮐러 누가뭐래도 차세대 주장감인 듯”, “독일 뮐러는 언제나 믿고 본다”, “독일 월드컵에서 매번 활약하네”, “독일 뮐러 잘했어”, “브라질 처참하다”, “독일 브라질 이렇게 균형추가 깨질 줄이야”, “뮐러 소속팀에서도 파이팅”, “뮐러 응원한다”, “독일 우승하자” 등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