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위치, 오후 6시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접근 예상.."태풍주의보에서 태풍경보로 변경"

입력 2014-07-09 15:34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0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남쪽 약 20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바다의 물결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3∼11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구리 위치, 참으로 우려된다" "너구리 위치,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너구리 위치, 안전조치가 요구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