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광수, 화 내는 법 몰라 “주변 사람 답답하게 한다”

입력 2014-07-09 09:10


이광수가 평소 화내는 방법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이광수가 평소 화를 잘 안내는 스타일로 주변사람이 더 분노케 하는 성격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매직아이’에서는 ‘킬링분노’를 주제로 이야기가 오고갔다.

문소리는 이광수에게 평소에 화를 잘 내는 편이냐 물었고, 이광수는 솔직히 화를 잘 안낸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그런 이광수에게 화 자체가 안 나는 것이냐 다시 물었고, 이광수는 “화를 못내...” 라고 말끝을 흐리자 이효리는 정확히 얘기를 하라 지적했고, 문소리 또한 화를 표현 못하는 것이냐 거들었다.

이들의 말을 듣고 있던 주지훈은 “얘 말고 주위 사람 모두가 화가 나요”라고 툭 던졌고, 그제서야 모두 이해하겠다는 듯 “아~” 짧게 탄성을 내뱉어 평소 이광수의 화내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주지훈은 이광수가 워낙 답답해서 주위 사람 복장 터뜨리는 스타일이라 덧붙였고, 이광수는 화를 잘 못내는 스타일이라 더듬더듬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효리는 이광수에게 어떤 순간에 화가 나느냐 물었고, 이광수는 매너없는 주차문제에 직면했을 때 화가 난다고 밝히면서, 그런 모습을 보면 끓어오르는 분노를 편지로 전달한다고 말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 이유로는 이광수 본인이 그런 쪽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었기에 나온 행동으로, 자신이 받았던 쪽지에는 육두문자가 한가득 써져 있어 그 후로는 조금 더 주차에 신경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이광수에게 정말 크게 화냈던 경험이 없는지 재차 물었고, 이광수는 차에 침을 뱉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차의 어느 부위에 침을 뱉었냐 물었고, 이광수는 일부러 와이퍼가 닿지 않는 부분에 침을 뱉어 분노를 표출하려 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광수는 아버지가 어머니엑 화는 잘 안내시지만,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화를 낸다고 말해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