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송재희, 유혜리 부고에 오열 “내가 확인해야겠다” 현실부정

입력 2014-07-09 09:00


성재가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7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4회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되는 성재(송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자(유혜리 분)는 성재를 구하려고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방법을 강구했지만 결국 성재를 빼내기도 전에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유라(한다민 분)가 성재를 찾아갔지만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결국 은정(이민영 분)이 성재를 만나러 갔다.

성재는 은정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은정은 “어머니 돌아가셨다”라고 본론부터 꺼냈다. 성재는 “누가?”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성재는 “내가 아무리 밉고 미쳐 도는 걸 보고 싶어도 어떻게 이런 짓까지 하냐. 그만 해라”라고 말했다.



은정은 “당신 때문에 사채 빌려서 나오다가 사고로 돌아가셨어”라고 말해 성재를 괴롭게 했다. 성재는 “유라가 시켰냐”라며 믿지 않았다.

믿지 않는 성재에게 은정은 “나한테 유언 남기셨어. 당신 꺼내달라고 하셨어”라고 말했다. 은정은 광자가 죽던 과정을 낱낱이 설명했다.

성재는 계속해서 현실을 부정하다가 은정의 눈빛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 성재는 뒤늦게 알게 된 어머니의 부고 소식에 오열했다.

성재는 변호사를 통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들었다. 성재는 변호사의 멱살을 쥐고 흔들며 “우리 엄마가 왜 죽어! 아니야!”라며 좌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