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가 성재를 만나러 갔다가 불편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7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4회에서는 성재(송재희 분)를 면회하기 위해 찾아가는 유라(한다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재는 어머니의 죽음도 모르고 밥도 잘 먹고 다른 죄수들과 싸우면서 잘 지내고 있었다. 성재는 어머니의 편지 내용처럼 곧 풀려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유라는 광자(유혜리 분)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성재를 찾아갔다. 유라는 아무 것도 모르는 성재가 안타까웠다.
유라는 “전해줄 말이 있어서 왔어”라고 말했지만 성재는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필요 없어. 김태수 증언 번복 때문에 그래? 알고 있어. 나 곧 나갈 거야”라고 말했다.
유라는 사죄 없이 끝까지 오기를 부기를 성재가 미웠다. 유라는 “지금 그런 말 하는 이 순간도 후회하게 될 거야. 이제 천벌이구나 싶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성재는 “내가 그랬음 좋겠지? 미쳤으면 좋겠지? 근데 나 안 그래. 나는 당신하고 결혼 결심한 그 순간부터 이미 내 정신이 아니었으니까”라고 악담했다.
이어 성재는 “천벌 내리라고 그래. 어떤 천벌이든 받을 테니까. 근데 내가 쥐고 있는 거 절대 못 놔”라고 강조했다.
결국 유라는 광자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해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 돌아와야 했다.